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44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성료, 이수은 씨 대상인 대통령상 '영예'

국악의 미래 이끌 예비 국악인들, 최고 경연 기량 뽐내

  • 웹출고시간2018.05.17 10:42:17
  • 최종수정2018.05.17 10:42:17

영동에서 열린 44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에 출전해 가야금을 연주한 이수은 씨가 16일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지난 12~16일까지 5일간 열린 44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성황속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우수한 신진 국악인에게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예비 국악인들의 꿈의 무대다.

일반·대학·고등·중등·초등 5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6개 분야에 전국 각지에서 235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연주솜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대회 결과 일반부 이수은(39·여·서울) 씨가 최고점을 받아 대통령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씨는 섬세하고 기교높은 가야금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통령상과 500만 원의 상금, 난계국악단과 협연하는 51회 난계국악축제 공연기회까지 얻었다.

영동에서 열린 44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에 출전해 부문별로 대상을 16일 수상하고 있다.

ⓒ 영동군
그 외 부문별 대상은 △대학부(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조유경(21·여·이화여자대학교) △고등부(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유수빈(18·여·국립국악고) △중등부(국립국악원장상) 김대호(15·남·국립국악중) △초등부(국립국안원장상) 배효찬(12·남·만선초)이 각각 차지했다.

대학·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중등·초등부는 국립국악원장상과 함께 50∼2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군 관계자는 "그 어느 해보다도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여 대회장을 신명나는 우리소리와 열기로 가득 채웠다"며 "국악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국악의 밝은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영동군 심천면 출신의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 발굴을 위해 영동군과 (사)난계기념사업회가 주최, 영동청년회의소가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