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관광1번지 단양의 5월은 '장미의 향연'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로 관광객 유혹

  • 웹출고시간2018.05.16 11:31:49
  • 최종수정2018.05.16 11:31:49

단양군 장미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6일 단양강변을 따라 펼쳐진 장미길에서 '2018 장미길의 향연'을 연다.

군에 따르면 단양읍 단양고등학교∼상진리에 이르는 1.2㎞ 구간의 장미길은 각기 다른 꽃말과 색을 가진 1천5천 그루의 장미로 해마다 5월이 되면 관광명소가 된다.

장미가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장미길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열렬한 빨강과 순결한 하얀, 완벽한 노랑, 행복한 분홍, 첫사랑 주황 등 다채로운 꽃말의 장미가 심어져 있어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장미길의 향연은 이날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여개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장미길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미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 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치러진다.

장미길 행사장 입구와 난간에 600개의 꽃모양 바람개비와 풍선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장미가 없는 일부 산책로엔 단양과 장미를 소재로 한 지역주민이 찍은 40여점의 작품 사진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양읍 도전리 장미길 입구에선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오미자 시음회도 마련된다.

밤이 되면 장미길은 바닥에 설치된 조명과 정원등이 어우러져 주간에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장미길을 따라 감상할 수 있는 조명에 비친 소금정공원과 상회루 누각의 고풍스런 밤 정취는 아름다움에다 운치까지 느끼게 한다.

오는 24∼27일 4일간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열리고 인근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등 관광명소가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2009년에 조성된 장미길은 2014년 5억 원을 투자해 자전거 전용도로와 파고라 설치를 비롯해 해마다 관광편의 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관광1번지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미길은 단양호변의 시원한 바람과 황홀한 조명을 벗 삼아 건강을 챙기고 하루에 지친 마음을 달래려는 지역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장미길의 향연은 가족·연인과 함께 추억도 쌓고 장미 향기에도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