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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학교, 미래 여는 창 됐으면"

희망얼굴-본정 운영 협약 체결
본정 문화센터서 재능 기부 강의

  • 웹출고시간2018.05.15 17:40:10
  • 최종수정2018.05.15 21:04:05

희망얼굴 조동욱 회장과 본정주식회사 이종태 대표가 희망학교 운영 업무 협약을 하고 있다.

ⓒ 희망얼굴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시민단체인 희망얼굴(회장 조동욱 충북도립대교수)과 향토기업인 본정주식회사(대표 이종태)가 희망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동욱 회장과 이종태 대표는 15일 청주시 사직동 본정 사옥 내 문화센터에서 희망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과 함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대해 협의했다. 희망학교는 청주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본정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며 월 1회씩 희망얼굴의 주인공이 릴레이 기부 특강도 하게 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문화 예술과 ICT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문학, 역사, 철학, 미술, 공연, 건축, 축제, 과학, 디자인,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계 전문가들이 특강을 하고 수강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희망얼굴의 주인공들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하게 되며 강의 내용을 책으로도 펴낼 계획이다. 희망얼굴은 충북도교육청의 지선호 장학관이 지역의 활동가를 그린 초상화 캐리커처를 '희망얼굴'이라는 이름으로 SNS를 통해 소개하면서 만들어진 시민단체다. 희망얼굴은 지난해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희망 손수래 전달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북한에 돼지 500마리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동욱 회장은 "런던에서 시작된 알랭드 보통의 '인생학교'가 런던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확산된 것처럼 희망학교도 청주시민들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문화의 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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