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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체험형 토종어류 축양장 순조로운 진행

전시어류 공급기지 및 치어생산, 체험 등 3가지 기능 담당

  • 웹출고시간2018.05.15 11:29:58
  • 최종수정2018.05.15 11:30:00

단양군 영춘면 상리 67-1번지 일원 4천385㎡ 부지에 정부재원을 포함한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체험형 축양장 조감도.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관광1번지 단양의 관광명소가 될 체험형 토종어류 축양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축양장은 영춘면 상리 67-1번지 일원 4천385㎡ 부지에 정부재원을 포함한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축양장은 현재 용수개발이 마무리된데 이어 온실관리동 기초공사와 관찰수조 철골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40%정도다.

생물학적 여과방식을 택해 친환경 양식장으로 짓고 있는 이 시설은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토종어류 축양장이다.

축양장 6개와 전시수조, 야외체험장, 유리온실, 벽천, 분수 등으로 구성된다.

어류를 일정기간 동안 살려두기 위해 수용하는 시설인 축양장은 전시어류의 공급기지와 치어생산, 체험 등 3가지의 기능을 맡게 된다.

전시수조는 길이 6.5m, 높이 2.7m, 폭은 4m 크기에 총 73톤 전시용량 규모로 만든다.

수조엔 주로 단양강에 서식하는 토종어류인 쏘가리와 뱀장어, 메기 등이 전시된다.

어류를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등 축양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며질 야외체험장은 생태 교육 공간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로와나와 플라워혼, 혈앵무 등 열대어종을 전시할 유리온실도 화려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한창인 영춘면 상리 북벽지구엔 농촌테마공원과 곡계굴 평화공원도 조성된다.

농촌테마공원엔 소백산정원과 진입광장, 수상레포츠단지, 단양수석과 소백산야생화 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설이 계획돼 있다.

곡계굴 평화공원엔 6.25전쟁 당시 희생자들의 넋과 유족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고 교육의 장이 될 전시관·교육관·위령탑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세부설계와 기반공사를 마무리한 뒤 2020년까지 기반시설과 건축·조경공사를 거쳐 2021년까지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북벽지구는 단양강가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데다 래프팅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단양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군 관계자는 "영춘면은 구인사, 온달관광지, 래프팅 등 단양 북부 관광의 주요 거점"이라며 "단양 북부 관광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 주목받고 있는 이 사업의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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