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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대합실 등 확충 여객수용 능력 289만 명 향상
주기장 이달 실시설계 착수 내년 말 완공

  • 웹출고시간2018.05.14 17:56:07
  • 최종수정2018.05.14 17:56:10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15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적정 수용 능력은 연간 189만 명이나, 지난해 239만 명이 이용하는 등 이미 수용 능력을 초과해 혼잡하게 운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총 2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간 100만 명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총 289만 명/년)로 내년 말까지 터미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여객수용 능력이 연간 189만 명에서 289만 명으로 크게 향상(53%)돼 혼잡 완화는 물론 장래 항공수요에도 적기 대응이 가능하다.

주요 확충시설은 대합실 등 여객이용시설(5천597㎡), 체크인카운터(10개), 수하물처리시설(출발, 도착 각 1기) 등 여객 수속 및 편의시설이다.

주차빌딩 신축,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 공항 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주차빌딩 신축 사업은 지난해 5월 착수(총사업비 263억 원)했으며 올해 말 완공된다. 총 4층 규모(1천88면)의 주차빌딩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여객터미널 전면에 들어선다.

현재 공정률은 21%로, 공사가 완료되면 자가용 이용객 편의 향상은 물론 주차면도 현재 4천138면에서 4천872면으로 증가해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공항 주차장은 2016년과 2017년 1년 365일 중 350일이 만차 상태일 정도로 혼잡했다.

향후 울릉공항 등 신공항 개항을 대비한 주기장 확충사업은 이달 중순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주기장 확충 사업은 총 100억 원(국비 50억, 한국공항공사 50억)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연말에 공사를 시작,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과 평행유도로 공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주차빌딩 신축,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주기장 확충 등 남은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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