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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종시 아파트 구입자 연평균 이자 부담 550여만원

직방 "작년 부담액 29.3% 늘어나 소득 상승률의 13.2배"

  • 웹출고시간2018.05.14 16:57:14
  • 최종수정2018.05.14 16:57:14
[충북일보=세종] 문재인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면서 집을 사는 사람들의 이자 부담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체인 '직방'은 국토교통부가 공개하는 실거래가 및 한국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 통계를 활용, 아파트 구입에 따른 이자 비용 산출액(추정치)을 1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이 연간 부담한 이자(전체 구입액의 50%를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한 경우)는 547만 원으로 추정됐다.

전년(423만 원)보다 124만 원(29.3%)이나 늘었고, 2009년(565만 원) 이후 9년만에 가장 많았다. 또 도시지역 2인 이상 가구 연소득 상승률(2.2%)의 13.2배에 달했다.
세종시는 아파트 매매가가 전국 평균보다 비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7일 조사 기준 ㎡당 평균 매매가는 세종이 전국 평균(326만 원)보다 4만 원 비싼 330만 원이었다.

따라서 지난헤 세종시에서 아파트를 구입한 구입한 사람은 연간 부담한 이자액이 평균 550만 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직방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연간)는 국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7.00%)이후 2016년(2.91%)까지는 계속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지난해 3.27%,올해 3월에는 3.45%까지 올랐다. 직방은 "현재 금리가 2008년의 약 절반 수준이지만, 금리 인상으로 인해 아파트 구매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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