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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무량한 복 함께하라" 기원

종정 도용스님 "가진 복 나누고 바른 몸가짐으로 세상 장엄해야"
문덕스님 "봉축의 노래 부르자, 평화 정착·남북 염원 성취하길"

  • 웹출고시간2018.05.13 15:30:39
  • 최종수정2018.05.13 19:32:59

천태종 도용 종정 예하, 천태종총무원장 문덕스님

[충북일보=단양] 불기 2562년 무술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천태종 이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은 "찬란한 빛이 누리에 가득하니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라. 지혜로써 어리석음을 깨뜨리고 바른 몸가짐으로 세상을 장엄하라"며 "한마음 즐거우면 그 자리가 천상이요 성내는 한 순간에 지옥이 전개되네. 한 생각 청정하니 참다운 불제자요 바르게 깨달으면 성불세계 이어지네"라고 말했다.

이어 "시련과 고통은 진정한 나의 스승이니 진리를 존중하고 진실을 따르라. 게으르지 말고 성실히 일할 것이며 재보를 축적하기보다 가진 복을 나누어라"며 "행복은 위대한 버림 속에 있느니 즐거움을 만나도 함부로 하지 않고 괴로움 속에서도 근심을 더하지 않으며 다툼이 없는 가운데 진정한 평온을 누리라"고 했다.

끝으로 "부처님 오심을 감사와 기쁨으로 맞으며 지극한 정성에 무량한 복이 함께 하리라"라고 기원했다.

이와 함께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 이 기쁨의 날 우리는 손에 등 밝히고 처처에 향을 피워 봉축의 노래를 부르자"며 "오늘 우리가 부르는 봉축의 노래는 2천600년 전 룸비니 동산에 울려 퍼진 천상의 주악이고 우리가 밝히는 오색 등은 우주법계를 밝히는 무량겁의 광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자와 국민들에게 "지금 이 땅은 평화의 기운이 넘실거리고 화해와 공존번영의 서광이 높게 비치고 있다"며 "대립과 반목 그리고 군사적 긴장을 조금씩 풀어내며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과 북이 하나로 돌아가는 오랜 염원의 성취가 싹터 오르니 이야말로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무량가피"라고 했다.

끝으로 "산하대지를 무성하게 뒤덮는 푸른 녹음처럼 평화와 화합의 기운이 금수강산을 두루 덮어서 집집마다 웃음소리 나고 마을마다 풍악소리 드높기를 기원한다"며 "진리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억겁 번뇌를 녹여 우리의 마음을 밝혀주니 우리가 바로 극락의 주인이요 정토의 백성이거니 부지런히 정진해 생사가 열반의 자리요 번뇌가 곧 보리의 자리임을 사무쳐 깨달아 자타일시 성불도의 큰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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