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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5.13 14:35:32
  • 최종수정2018.05.13 14:35:32

40여년을 전통 붓 제작의 외길을 걸어온 유필무 장인(맨 왼쪽)이 전시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붓 제작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문화체험관에서 충청북도무형문화재 제29호 필장(筆匠) 기능 보유자 유필무씨의 붓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 붓 세계의 소개를 통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의 고유 기능 확립을 위해 마련했다.

'혼을 담은 붓'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억새 붓, 볏집 붓, 배냇머리 붓 등 전통 붓의 제작 과정과 특징을 알아볼 수 있다.

또 장인의 대표 작품인 나전칠기장식 붓 등 60점의 전시 작품을 통해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천 번의 손길로 한 자루의 붓을 만드는 유필무씨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문화유산활용사업'과 연계해 유필무 장인과 함께 전통 붓을 제작해보는 전통 붓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증평군에서 최초로 충북도 무형문화제 제 29호 필장(筆匠)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유필무씨는 40여년 평생을 전통 붓 제작의 외길을 걸어온 장인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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