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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박물관 복원추진기념음악회 26일 개최

기념포럼과 너와·숲 음악회 등 다채롭게 열려

  • 웹출고시간2018.05.10 17:52:22
  • 최종수정2018.05.10 17:52:22

에밀레박물관 복원추진기념음악회를 알리는 포스터

ⓒ 에밀레박물관
[충북일보=보은] 에밀레박물관 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이만동)는 오는 26일 속리산면 상판리 옛 에밀레박물관에서 '복원추진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에밀레박물관은 1960년대부터 민학회 설립, 박물관 운동을 비롯한 민화 발굴과 도깨비, 삼신사상, 장수바위 연구 등 우리 민문화계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해왔던 곳이다.

고(故)조자용 박사가 설립한 이 박물관은 민화·도깨비박물관과 민족문화체험수련장으로도 운영됐다.

1990년 대에는 연인원 수만 명의 수련생들이 방문해 합숙하며 우리 민문화를 직접 체험하던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 조 박사 타계 후 폐쇄돼 있던 중, 2014년에는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일부 시설이 손실되는 등 훼손상태가 심해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올 들어 다행히도 박물관 복구작업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복원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이에 복원추진위는 박물관 재오픈을 위한 복원추진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음악축제를 열기로 했다.

추진위는 이날 오후 2∼4시 충북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조자용의 삶과 민속세계'라는 주제의 기념포럼을 연다.

포럼에서는 노승대 기념사업회 이사가 '조자용의 삶과 민속세계', 전수철 전 문화예술연구소장이 '보은 도깨비 문화콘덴츠 개발방안과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박진수 보은문화원 이사, 송봉화 충청역사문화진흥원장, 이만주 문화평론가, 이창식 세명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이날 오후 5∼7시에는 식사 및 막걸리 파티가 무료로 제공되고 오후 7∼9시까지 '너와·숲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서는 리카C(작곡가/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 및 노래, 김규리의 거문고 연주와 대금 협연이 펼쳐진다.

또 축하 무용공원과, 신동들의 댄스스포츠, 김홍익의 추억의 팝송 메들리, 어린이 현악사중주, 조자용 회고 영상쇼 등이 선보인다.

추진위는 고선례 작가의 '호랑이와 까지 조각 전시회'와 '조자용 유품 및 민화 회고전' 등의 상설전시회도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에밀레박물관 사무국(010-8929-5121·마농)으로 하면 된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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