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야 지사·청주시장 후보 '三色 조합'

민주, 이시종·한범덕 '관료 조합' 포진
한국, 박경국·황영호 '관료·비관료' 균형
바른, 신용한·임헌경 '비관료' 참신 우위

  • 웹출고시간2018.05.09 20:59:23
  • 최종수정2018.05.09 20:59:32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최대 빅 매치로 꼽히는 충북지사·청주시장 여야 러닝메이트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시종 현 지사와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호흡을 맞춘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지사, 황영호 청주시의장이 청주시장에 도전한다.
 
바른미래당은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전 청년위원장과 임헌경 전 도의원이 각각 지사와 시장 선거에 나선다.
 
◇민주당 '베테랑 관료'
 
민주당은 행정에 능통한 관료 출신의 듀오(Duo)다. 이시종·한범덕 조합은 지역민들에게 익숙하다.
 
지난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합을 맞춘 이 지사와 한 전 시장은 당시 모두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이후 2014년 6회 선거에서 다시 함께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운명은 달랐다. 이 지사는 재선에 성공한 반면 한 전 시장은 재입성에 실패했다.
 
이들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기성 정치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게 성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관료·비관료 '조화'
 
박경국 전 차관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정치에 입문한 새내기 정치인이다.
 
여야 3당 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 짓고 지역을 누비며 인지도를 쌓고 있다.
 
행정부지사를 역임해 도정 흐름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게 사실이다. 특히 다른 후보에 비해 공격성이 덜하다는 게 박 전 차관의 인물평이다.
 
청주시장 후보로 나서는 황영호 의장과의 상호 보완으로 이 같은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황 의장은 박 전 차관과 캐릭터가 확연하게 갈린다.
 
황 의장은 3선 관록의 정통 정치인으로 지역사정에 밝고 주민 친화력도 뛰어나다.
 
다만 행정 경험 부재가 핸디캡으로 꼽히고 있으나 박 전 차관과의 유대로 상당부분 극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른미래, 비관료 '새동력'
 
바른미래당은 기성정치의 탈피라는 창당 기조에 맞게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후보가 모두 비관료 출신으로 포진됐다.
 
그동안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은 관료 출신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신용한 전 위원장과 임헌경 전 의원은 정통 관료 출신이 아니다. 그렇다고 행정과 거리가 먼 것도 아니다.
 
신 전 위원장은 전 정권에서 공직에 몸담았던 경험이 있고, 임 전 의원도 재선 도의원으로 도정 시스템을 읽고 있다.
 
바른미래당 소속 지사·시장 후보의 이력은 지역 민심과 일정부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관료 출신 단체장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상당했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