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7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내 A대 전체 모집정원 10% 모집정지 '처분'

특정학과 정원의 3배 모집
교육부, 사립전문대 실태조사 결과

  • 웹출고시간2018.05.09 17:25:08
  • 최종수정2018.05.11 10:37:32
[충북일보] 충북도내 한 사립전문대가 정원을 초과모집해 전체 정원의 10% 또는 초과모집학과 인원의 2배에 해당하는 신입생 모집 정지 처분을 받았다.

9일 교육부는 특정학과의 신입생을 초과모집한 A대 입시관계자에 대해 중징계를 학교 측에 요구하고, 향후 행정처분위원회를 거쳐 2020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10% 또는 초과 모집학과 인원의 2배에 해당하는 신입생 모집을 정지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2018학년도 만화·애니메이션콘텐츠과(2018년 신설)의 모집정원인 30명보다 61명을 초과 모집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수시1차 모집정원이 19명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65명을 등록시켜 46명을 초과 모집했다. 또 수시2차에서는 10명의 모집정원을 16명 초과한 26명을 최종 등록시켰다. 예치금 등록인원은 수시 1차가 69명, 수시2차가 27명이었다. 정시모집에서는 1명을 선발해야 하나 오히려 1명을 감축했다.

만화애니메이션과의 2018학년도 총 모집정원은 30명이다. 이 학과 지원인원이 221명, 합격인원은 215명을 합격시켜 예치금등록인원이 96명, 최종등록이 91명으로 결국 61명을 초과모집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총장과 입학처장, 입학전형관리위원 등 관련자에 대해 중징계 등 신분상조치를 요구하고 2020학년도 입시에서 전체입학정원의 10% 또는 초과 모집학과 인원의 2배에 해당하는 신입생 모집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위법 부당한 회계 및 업무처리 등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해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