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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복숭아 벌써 나왔네

영동군 박정기씨 '미황' 출하

  • 웹출고시간2018.05.08 10:20:22
  • 최종수정2018.05.08 19:58:16

영동군 황간면 박정기 씨가 자신의 시설하우스에서 복숭아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 봄의 싱그러움 가득한 시설 복숭아가 출하를 시작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에 따르면 황간면 박정기(61)씨 복숭아 시설하우스에서 지난 3일 조생황도 '미황'이 출하됐다.

노지에 비해 2달여가 빨라 박 씨는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다.

미황품종은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육성된 신품종으로 숙기가 6월 하순경이고 중량이 230g에 당도는 11브릭스 이상으로 품질이 우수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품종이다.

박 씨는 8천㎡ 규모의 하우스에서 미황, 조황, 수황, 성백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는 약 10t 정도의 복숭아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출하 품종은 '미황'인데 생육이 빠르고 맛과 빛깔이 뛰어나 전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2.5kg들이 200상자를 농협공판장으로 출하할 예정으로, 출하가격은 1kg당 평균 3만원 선이 되고 있다.

농가는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1월 초순부터 난방을 시작했으며, 영동군 시법사업인 '지중 냉·온풍을 이용한 시설과수 비용절감' 사업을 지원받아 사업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 사업은 땅속의 냉기와 열기를 이용해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며, 경영비 30~40% 절감과 상품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의 선진 농업기술에, 지역 농가의 노력과 열정이 더해져 최고의 명품 복숭아가 탄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은 "복숭아 재배에 적합한 토질과 뛰어난 기술력레 힘입어 생산된 영동 복숭아는 전국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통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보급 등 과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영농지도와 시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는 1천784농가가 881ha적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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