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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5.07 15:33:09
  • 최종수정2018.05.07 15:33:09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최근 몇 년 새 빠른 변화와 발전을 겪으며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인구 1인당 GRDP, 예산규모, 재정자립도, 인구증가, 투자유치 등 지역의 발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각종 지역발전지표에서 상당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평화 분위기 조성과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 등 지역발전을 기대케 하는 호재들이 잇따르고 있다.
 
△진천선수촌 남북 스포츠협력 상징
 
얼마 전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진천군이 스포츠 교류를 통한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이 개촌,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을 알렸다. 지난 평창올림픽 개막전 남북단일팀 구성이 성사되며 남북한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회의장, 정당 대표 등이 진천선수촌을 잇따라 방문했다. 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유명세를 타면서 세계의 눈과 귀가 진천선수촌으로 쏠리면서 진천군이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또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처로 현재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남북단일팀 구성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3일 스웨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전격적으로 남북단일팀이 구성되는 등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가 더욱 활성화가 되면 북한의 국가대표 선수촌 격인 안골 체육 촌이 위치한 평양과 스포츠 교류 자매결연 추진 등 체육관련 협력 사업들을 발굴해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단일팀 선수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방안 검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 3차례 방문
 
전국 11개 혁신도시는 지난 2004년 참여정부 당시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 국책사업이다. 충북혁신도시 역시 11개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도시조성을 통해 새로운 지방발전의 모델로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현재 진천군의 인구증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전 혁신도시를 방문해 "참여정부의 정책을 계승한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선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한화큐셀 진천사업장을 방문해 충북혁신도시가 세계 최고의 태양광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기섭 군수도 혁신도시 시즌2 정책과 태양광산업을 통해 군을 중부권 거점 도시로 성장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군은 지난해 혁신도시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위해 혁신도시법 개정안을 혁신도시협의회를 통해 대표발의 하고,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3050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생산·소비·연구·재활용·교육으로 이어지는 태양광 자원순환모델을 이미 완비한 진천군이 혁신도시 시즌2 정책과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통해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을 역점 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향후 7년 뒤인 2025년 시 승격을 계획을 정조준하고 있는 진천의 발전 속도는 대내외적 분위기 속에서 국가정책을 등에 업고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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