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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서 즐기는 짜릿한 수상레포츠, 카약 타고 금강 만끽

송호관광지 영동카누카약장 개장, 새로운 관광 활력 기대

  • 웹출고시간2018.05.01 10:02:23
  • 최종수정2018.05.01 10:02:23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 금강에서 청소년들이 카약체험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에 짜릿한 수상레포츠 시설인 카누·카약장이 탄생했다.

영동군은 1일 송호관광지에서 영동카누카약장 개장식을 갖고 힘찬 시작을 알렸다.

개장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영동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영동군체육회, 영동수난구조대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이로써 영동군은 군민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보장하고 수상레저스포츠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족단위 이용객과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카누카약장 계류장은 송호관광지 축구장 바로 옆 강변에 자리잡았다.

이곳은 강 유역이 넓고, 물 흐름이 완만하며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잔잔한 물살의 금강에서 유유자적 천천히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더 없이 좋다.
ⓒ 영동군
2천10㎡의 널따란 부지에 5억 원이 투입돼 데크형 부교, 파고라, 전망데크 등 체험시설이 들어섰다.

올해는 카약 12대를 운영하며, 외날 노를 젓는 카누는 안전상, 운영상 검토할 사항이 있어 추이를 지켜본 뒤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1시간 기준 일반인 1인용 8천 원, 2인용 1만 원이며, 청소년·군인·단체는 3천 원 할인된다.

군은 관광객 수요와 의견을 수렴해 수상자전거, 동력보트 등을 갖추거나 민간의 전문성과 유연성을 한껏 살려 민간위탁 운영 방안도 검토중이다.

군은 수상 레포츠 활동은 이용객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3명의 안전요원과 구조선 조종면허소지자 1명이 상주하며, 안전수칙, 패들링 요령 등을 교육하며 안전하게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있게 한다.

또한, 구명조끼, 구명튜브, 구명줄, 비상구조선 등 안전장비를 갖춰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한다.

군은 인근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캠핑장 등과 연계해 새로운 휴식·수상레저 관광시설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카누카약체험장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누카약체험장이 위치한 '송호관광지'는 금강 줄기를 따라 28만4천㎡의 터에 수령 100년이 넘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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