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투 피해자 주장 여성, 고소·소송 취하"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
"의혹 소명·진위여부 해소
시장선거 승리에만 집중"

  • 웹출고시간2018.04.26 21:00:00
  • 최종수정2018.04.26 21:00:00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투'피해자라고 주장한 여성에 대한 모든 고소와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26일 '미투'피해자라고 주장한 여성에 대한 모든 고소와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우 후보는 이날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미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허위 글로 저를 곤경에 빠뜨렸던 김시내(가명)에 대한 모든 고소와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저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했고 의혹의 진위 여부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고소·소송 취하 배경을 설명했다.

우 후보는 자신을 상대로 미투를 폭로한 충북도청 여성 공무원을 지난달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충북지방경찰청에 고소하고, 청주지법충주지원에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우 후보는 "고소와 소송이 미투에 대한 2차 피해라고 밝힌 민주당 중앙당 젠더특별위원회의 지적도 정중히 받아들인다"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김시내'에 대한 고소와 소송을 모두 취하하고 오로지 충주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투 논란에 50여 일 거의 매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며 "몸과 마음을 다시 추스르고 6.13지방선거에서 저와 민주당의 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청 소속 여성 공무원은 지난2월23일 민주당충북도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작성자 김시내라는 이름으로 '2005년 6월 당시 도청 과장이었던 우 후보가 노래방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 '미투'의혹을 제기했으며, 우 예비후보는 "정치적 음해"라며 경찰에 고소, 수사가 진행돼 왔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