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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산물 축제 일정 확정

마늘 및 아로니아 축제 7·8월에 연이어 개막

  • 웹출고시간2018.04.25 11:27:33
  • 최종수정2018.04.25 11:27:33

지난해 열린 마늘축제와 아로니아축제장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청정농업 도시 단양군의 대표적인 농산물 축제인 단양마늘축제와 단양아로니아축제의 일정이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 일정 중 단양마늘축제는 7월 20∼22일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 단양아로니아축제는 8월 24∼26일 3일간 상상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단양마늘축제는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2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3억5천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축제에선 마늘장아찌 만들기 등 마늘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장터, 농기계 전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단양마늘로 만든 육개장과 국수, 두루치기, 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29호인 단양마늘은 황토밭에서 대부분 재배돼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이름나있다.

이 때문에 일반 마늘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지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2016∼2017년엔 소비자가 선정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올해 축제도 단양마늘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단양아로니아축제도 지난해 23톤의 아로니아를 판매해 2억3천만 원의 수익을 올려 관광도시 단양의 대표 농산물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아로니아 축제 행사장에선 친환경 단양아로니아를 비롯한 각종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단양아로니아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다른 지역의 아로니아보다 높은 가격인데도 생과와 착즙, 농축액 등 다양한 제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과 2015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바 있는 단양아로니아는 품질이 좋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왕의 열매(Kings Berry)로 알려진 아로니아는 노화방지와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의 4배, 복분자의 20배 이상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

일교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석회질 토양의 단양은 아로니아 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축제를 통해 단양 마늘과 아로니아의 전국적인 명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남은 기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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