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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부는 남북교류협력 훈풍

충북도, 도민과 함께 하는 세미나 개최
김영윤 회장 "물류운송 교통로 연결" 강조
김훈일 위원장 "특용작물 개발협력" 피력
이해정 위원 "평화 정착에 경협 활용해야"

  • 웹출고시간2018.04.24 21:00:00
  • 최종수정2018.04.24 21:00:00
[충북일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남북교류협력세미나'에서 통일에 대비한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이 쏟아졌다.

먼저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은 '정부의 대북·통일정책과 남북한 교류협력 전망'이라는 발표를 통해 남북교류사업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남북교역·물류운송사업 남북교통로 연결을 강조했다.

그는 "남·북한 육로연결은 시베리아 종단철도(TSR)의 태평양 항로와의 연계가 가능하다"며 "한반도가 동아시아 및 세계적 물류 허브로 부상할 계기"라고 역설했다.

개성공단 재가동과 확대 운영에 대한 의견도 냈다.

김 회장은 이 밖에도 △개성공단 재가동 및 확대운영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와 개성·평양·백두산·칠보산 관광사업 △접경지역 평화사업 △다목적즉시부두설비설치 및 조선분야 협력 △나진·선봉 중심 북방협력 인프라 사업 △북한지역 국토·도시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어 김훈일 천주교 청주교구 민족화해위원장은 충북도의 교류 사업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스포츠 교류와 벽초 홍명희 기념사업, 개성만월대 '직지 유물' 전시회 등 사회문화 교류를 비롯해 인삼 위탁생산, 가공 등 특용작물 개발협력을 강조했다.

인도지원 사업으로는 묘목지원, 양묘장 설치 등 산림사업과 농촌지역 태양광 지원사업, 교육지원사업 등을 피력했다.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연구센터 연구위원은 남북경협 재개를 위한 과제를 진단했다.

이 위원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국면에서 남북경협 재개는 고도의 정책적 결정사항"이라고 설명한 뒤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를 도모하는 데 경협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북경협이 평화에 기여한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경협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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