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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궁저수지 관광명소로 조성…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추진

올해부터 3년간 31억 원 투입
빙어, 붕어 등 토종어종 방류 등 수산자원 서식공간으로 조성

  • 웹출고시간2018.04.24 18:35:13
  • 최종수정2018.04.24 18:35:21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내북면 궁저수지가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을 통해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군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국·도비 포함 31억여 원을 투입해 궁저수지를 내수면 수산자원 서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우선 군은 올해 어업계를 꾸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궁저수지에 대한 본격적인 어족자원 및 경관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궁저수지에는 현재 배스와 브루길 등 외래어종이 서식하고 갈수기 수온 상승으로 인해 빙어 등 토종어종이 멸종된 상태다.

군은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뱀장어, 쏘가리, 붕어 등 500만 마리의 토종 물고기 치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또 물고기 번식률을 높이기 위해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인공산란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이곳에 시설물 관리를 위한 관리선과 선박 계류장을 설치하고 낚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속리산관광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궁저수지를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해 이곳 주민들이 어업활동으로 생산한 어류로 식당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궁저수지는 해양수산부의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보은군 내북면 상궁리, 하궁리 신궁리에 걸쳐있는 궁저수지는 만수면적 67.9㏊, 갈수기 평균 저수율이 58%에 이른다.

궁저수지는 수질이 깨끗하고 수량이 풍부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얻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궁저수지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궁저수지는 내수면어업과 체험·휴식공간으로 조성돼 어업생산 판매소득과 체험관광 수입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소득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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