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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4.23 10:31:45
  • 최종수정2018.04.23 20:07:25

지난해 열린 참옻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옻순을 구매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옻 산업특구'로 지정된 옥천군에서 오는 27∼29일 사흘간 '11회 옥천참옻축제'가 열린다.

'참옻'이 어혈을 풀어주고 항산화작용과 면역기능 회복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참옻 축제장은 매년 옻순마니아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옥천군이 주죄하고 참옻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방문객의 접근성 향상과 주차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기존 향수공원에서 옥천상계공원으로 행사장을 옮겨 개최된다.

무대가 바뀐 만큼 프로그램과 전시·판매 품목들을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선 잊혀져가는 옻칠 전통문화예술 보급을 위해 옻칠공예품 전시부스가 준비되고 옻쌀통, 옻수저, 옻도마, 옻비누 등의 생활도구 등이 선보인다.

옻순을 활용한 비빔밥, 무침, 부침개, 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와 옻술, 옻삼계탕, 참옻물 등의 특산품 시장도 열린다.

특히, 대청호 주변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신선한 생식용 옻순이 1kg당 1만7천 원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지난해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동이 나 아쉬움을 남겼던 만큼 올해는 미리 수매량을 확대해 판매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

첫날인 27일 가족노래방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열어 화합의 장을 펼친다. 28일에는 옻순 이용 음식경연대회와 옥천 끼왕을 찾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보물찾기, 옻가공식품 경매전을 여는 등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류충열 산림특구팀장은 "옥천 참옻의 이미지가 전국에 각인된 만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주말을 이용해 축제장에 들러 옻의 효능을 경험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강 상류에 위치해 옻나무가 재배되는데 최적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갖춘 이 지역에는 현재 145곳의 농가가 148ha의 밭에서 41만5천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2016년에는 54억 원을 들여 185ha 규모의 옥천옻문화단지를 동이면 조령리 일대에 조성하기도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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