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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3군 현직군수 언제쯤 등판할까

시기 밝히지 않아 정가 관심
정상혁 5월9일·박세복 12일 유력
김영만 미정 타 군수와 비슷할듯

  • 웹출고시간2018.04.20 19:00:00
  • 최종수정2018.04.22 21:09:26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보은·옥천·영동지역 현직군수들의 등판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예정자들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는데 반해 남부3군 현직군수들은 등판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0일 전부터 자치단체장은 정당의 정강·정책, 주의·주장을 홍보·선전하거나 정당이 개최하는 당원연수·단합대회 등 정치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 등도 방문할 수 없다.

또 지방자치단체장과 소속 공무원은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이 많이 줄어든 남부3군 현직군수들이 예비후보 등록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역 정가의 관심과는 달리, 현직군수들의 입장은 상대적으로 느긋하다.

속내는 모르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그렇게 보인다.

이들이 내세우는 것은 현직 군수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일찌감치 '행정공백'을 초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명분이다.

서둘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군정을 살핀 뒤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게 적절하다는 셈법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정상회담'도 등판시기를 늦추는 요인이다.

중요한 시기에 일손을 놓으려니 눈치가 보이는 데다 이달 말께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묻혀 홍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때문에 남부3군 군수 모두 정확한 등판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측근들의 말을 종합하면 5월 초·중순께는 모두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5월 9일께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애초 5월 20일 정도로 생각했지만, 선거운동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측근들의 아우성(?)에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전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5월 12일께가 유력하다.

박 군수는 최근 측근들의 예비후보 등록 요청이 잇따르자 이 때 쯤 등록하겠다는 생각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공천을 희망했다 실패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 등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조차 미루고 있는 상태다.

지역에서는 그러나 김 군수가 어떤 형태로든 이번 군수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김 군수의 등판시기도 보은·영동 군수의 예비후보 등록 시기와 비슷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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