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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걱정 NO, 양심우산으로 행복해요

송학초 전교어린이회 '행복한 양심우산' 운영

  • 웹출고시간2018.04.22 13:12:22
  • 최종수정2018.04.22 13:12:22

제천 송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전교어린이회 건의로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 양심우산'을 펼쳐보이고 있다.

ⓒ 송학초
[충북일보=제천]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이달부터 전교어린이회 건의로 '행복한 양심우산' 30개를 구입해 비오는 날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이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한 양심우산'은 지난 12일 전교어린이회 다모임에서 나온 건의 안건으로 갑작스런 우천 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우산을 빌려줘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계획됐다.

이 학교 6학년 한 학생은 "갑자기 비가 오더라도 비를 맞지 않고 갈 수 있어 안심이 되고 양심을 믿는다는 점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맞벌이를 하고 있는 5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갑작스럽게 비라도 오면 아이 혼자 비를 맞고 올까봐 걱정됐는데 이렇게 양심우산이 운영돼 안심된다"고 했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담긴 '행복한 양심우산'은 비오는 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눈에 잘 띄는 무지개 빛으로 제작했고 사용하고 반납하는 자치 경험을 통해 공공의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와 자발적인 책임감을 기르는 등 인성교육 전반에 긍정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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