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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희망과 용기 되찾길"

옥천군 38회 장애인의 날 행사
이응진·조남옥씨 등 표창 수여

  • 웹출고시간2018.04.20 17:57:52
  • 최종수정2018.04.22 19:08:55

20일 옥천군 옥천읍 명가에서 장애인, 가족 등이 참석해 38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0일 명가 컨벤션홀에서 관내 등록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옥천군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군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동행으로 행복한 삶'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한 장애인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선 주민 등 21명에게 표창 수여, 장학금 전달,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렸다.

1부 기념식에는 충북농아인협회옥천군지부의 이응진 센터장이 국회의원 표창, 군북면새마을부녀회장 조남옥(61) 씨가 충북도지사 표창, 이경화 옥천군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국장 등 10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특히, 조남옥 회장은 1998년부터 다운증후군과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당시 3세였던 조카와 현재까지 함께 생활하며 사랑으로 돌보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격려를 받았다.

이날 장학금 전달도 이어졌다.

청명장학회에서는 초·중·고·대학생 20명에게 고 양무웅 발전기금에서 중·고등학생 5명에게, 삼합지체장애인후원회가 중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가각 전달했다.

도창재 옥천군장애인단체 연합회장은 "우리 지역사회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동행으로 행복한 삶'이 이뤄지는 행복한 옥천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당신의 발을 내려다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보라"고 말한 스티븐호킹 박사의 명언을 인용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모든 장애인이 희망과 용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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