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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초, 학생 학부모가 급식검수

'내가, 내자녀가 먹는 급식, 내가 확인'

  • 웹출고시간2018.04.19 17:33:44
  • 최종수정2018.04.19 17:51:38

청주용성초가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급식 점검단인 '기미상궁'을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용성초
[충북일보] 학교급식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같이 급식에 필요한 식자재부터 조리까지 검수를 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청주 용성초는 지난해부터 매주 목요일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급식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내 자녀가 먹는 급식'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학생들에게는 '내가 먹는 급식'이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 지 직접 눈으로 급식의 안정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기미상궁'이라고 이름 붙인 청주 용성초 '급식검식단'은 오전 7시 반 학교를 찾아 식자재가 운반되는 과정과 선별과정, 신선도 등을 모두 확인하고 급식이 나오는 점심때까지 점검리스트를 작성해 점검하고 있다.

19일 급식모니터링에 참가한 오윤아(1년)양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내가 전교생을 대표로 검수를 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학부모 노진아(여.36)씨는 "내 아이가 먹는 급식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지만 별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좋은 식재료와 위생적인 조리실, 정성가득 담은 식판을 보고 놀랐다"며 "맛과 정성, 위생 세 마리 토끼를 잡은 학교급식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을 했다.

이 학교 김영민 영양교사는 "1년내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급식모니터링과 검식단 운영은 학교급식의 운영과 위생관리 등을 수요자에게 공개하고 참관과 참여케 하고 있다"며 "신뢰받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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