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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4.19 14:20:14
  • 최종수정2018.04.19 14:20:14

박세복 영동군수 등은 19일 학산면 봉소리 이기태열사 추모비앞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4.19 당시 부정부패에 항거하다 총탄에 맞아 숨진 이기태 열사의 추모식이 19일 영동군 학산면 봉소리 압치마을'이기태 열사 추모비'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정춘택 영동군의장, 황정수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의장, 영동문화원장 배광식 원장과 무주문화원맹갑상 원장을 비롯해, 이열사의 유족들과 지역기관사회단체장 등 22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참석자들은 열사의 애국충절을 회상하며 고귀한 희생과 충정을 기렸다.

1937년 학산면 압치마을에서 태어난 이 열사는 대전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법대에 입학한 뒤 학생회장을 맡아 자유당의 부정부패와 3·15부정선거에 항거했다.

누구보다 앞장서 구국의 함성을 외치다 흉탄에 맞아 24세의 꽃다운 나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이후, 이 열사의 유해는 문민정부 이후 4·19를 혁명으로 규정하면서 새롭게 단장된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4·19 묘역으로 이장됐다.

박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부정부패와 독재에 맞선 열사의 뜨거운 외침은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거대한 첫걸음이었다"며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4.19정신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과 영동문화원 및 4.19혁명 이기태열사추모사업회는 그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19일에 추모제를 열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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