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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모티브 흥덕구청 신청사 밑그림 나왔다

청주시, 강내면 사인리 공공청사 용지에
오는 2020년 상반기 준공 목표 설계안 확정
다목적 스포츠 체육시설·공연장 등 반영

  • 웹출고시간2018.04.17 18:15:16
  • 최종수정2018.04.17 18:15:24

흥덕구청사 최종 설계안 조감도.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신축 이전을 앞둔 청주 흥덕구청사 밑그림이 완성됐다.

청주시는 17일 소회의실에서 '흥덕구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최종 설계안에는 기본설계안을 바탕으로 각종 심의와 구청부서에서 요구됐던 개선사항이 반영됐다.

흥덕구 신청사는 강내면 사인리 14-1번지 일원 공공청사용지 3만1천62㎡에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연면적 1만6천174㎡,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업무공간과 주민편의공간이 있는 복합청사로 설계됐으며 어린이집 입주도 반영됐다.

건물 형태는 서쪽의 진산 역할을 하는 부모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 굽이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흥덕구의 상징인 '직지'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흥덕구만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았다.

지상에는 구청사를 이용할 주민들을 배려해 300대 이상의 주차장이 조성되며 민원업무의 편의를 고려 지상 1층에 민원지적과와 세무과가 배치된다.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로비 공간과 북카페를 설치하고 영유아를 동반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모자 휴게실과 수유실을 뒀다.

농구·배구·배드민턴 등의 생활체육이 가능한 다목적 스포츠시설을 계획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공청사를 만들기 위해 공간계획에 주민편의시설도 설계에 반영됐다.

또한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280석 규모의 공연장과 소로리 볍씨와 직지를 테마로 하는 야외정원 및 누구나 이용이 편리하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 Barrier Free) 인증' 취득을 위한 설계안도 적용됐다.

에너지절감형 친환경설계를 적용,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을 법적 기준보다 6% 이상 높였다.

시 관계자는 "흥덕구 신청사의 공간배치는 시민과의 소통과 개방, 시민 편의와 업무효율의 증대, 통합의 상징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계획됐다"며 "보고회 때 나왔던 의견 등을 최종 반영해 흥덕구를 대표하는 고품질의 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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