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행복결혼공제사업' 신청하세요!

도·군 30만원 5년간 매칭지원…다음달 9일까지 신청 접수

  • 웹출고시간2018.04.17 11:31:50
  • 최종수정2018.04.17 11:31:50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미혼 청년의 결혼 유도 및 중소(중견)기업의 장기근속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에 대해 다음달 9일까지 기업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이란 충북도에 있는 제조업종 중소(중견)기업의 미혼 근로자가 5년 동안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면 충북도와 괴산군 및 기업에서 일정액을 매칭해 본인 결혼 시 이자 포함 최대 5천만 원까지 목돈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적립액은 월 80만 원으로 근로자가 매월 30만 원씩 적립하면 도와 군에서 각 15만 원씩, 기업에서 20만 원씩 5년간 매칭해줘 본인 결혼 및 근속 시 만기 후 최대 5천만 원(원금 4천800만 원+이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근로자의 경우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괴산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0세 이하 도내 제조업종 중소(중견)기업 미혼 근로자로 사업주의 추천(동의)을 받은 자에 한한다.

기업은 충북도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종 중소(중견)기업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인 기업이 해당된다.

괴산군은 총 1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보다 많은 기업의 미혼 근로자가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은 기업당 1명으로 제한한다.

앞서 지난 2월 1차 모집공고를 냈으나, 기존 조건이 근로자에 비해 기업의 부담이 과도해 호응도가 낮았다.

이에 괴산군은 기업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업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참여기업에 세제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기업의 월 납부액을 기존 3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낮추고, 근로자 월 적립금액을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조정 후 이번에 2차 모집을 진행한다.

특히, 적립금 운영방식 일부를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른 성과보상기금으로 변경해 근로자는 공제가입일 이후 5년이 되는 만기시점에 미혼일 경우에도 근속금 3천600만 원과 별도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되며, 기업 및 근로자에게는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내용 변경으로 기업부담은 줄이고 근로자의 혜택은 늘린 만큼 행복결혼공제사업이 지역 출산율 제고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