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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브런치 콘서트

녹음방초 승화시Ⅲ '이산 저산 꽃이 피네'

  • 웹출고시간2018.04.16 18:47:50
  • 최종수정2018.04.16 18:47:50

새 봄을 맞아 청주시립국악단의 브런치 콘서트 이산 저산 꽃피네가 2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기획공연 브런치 콘서트를 오는 25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국악단이 마련한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녹음방초 승화시Ⅲ 이산 저산 꽃이 피네'라는 봄 컨셉으로 구성했다. 조선 후기 선비들과 중인들이 풍류방에서 사랑 받았고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되는 대표적인 정악곡 영산회상 중 '유초신지곡'으로 문을 열어 후반부의 빠른 곡인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등을 연주하게 된다.

박종선류 아쟁 산조를 장진아, 송호연 상임 단원의 2중주로 감상하고 판소리 함수연, 고수 이재훈이 춘향가 중 사랑가 한 대목을 들려준다. 아쟁 산조는 불과 50여 년 밖에 되지 않지만 독특한 음색을 무기로 상당한 저변 확대를 이루고 있다.

이어 토마스 오스번(Thomas Osborne)이 작곡한 '그림자와 춤'을 상임 단원 김연아, 유지선이 해금 2중주로 연주한다. 둘은 같은 선율을 연주하지만 제2 해금이 제1 해금의 선율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듯 색다른 묘미를 느끼게 한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봄을 맞아 경쾌하고 색다른 연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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