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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관광사업 발전' 주문

라이트월드·수안보 족욕길 관련
관광자원 연계 시너지 효과 강조
市 관광센터 관리자 역할 촉구

  • 웹출고시간2018.04.16 15:19:53
  • 최종수정2018.04.16 19:14:23
[충북일보=충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관광산업이란 파이를 키워야 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9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최근 개장한 라이트월드 및 수안보 족욕길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관광자원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강조했다.

본격적인 행락철이 도래함에 따라 조 시장은 "새로운 관광자원이 서로 연계되고 잘 활용돼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 특히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다"며 충주시체험관광센터의 역할 수행을 촉구했다.

센터는 충주, 더 나아가 대한민국 관광의 흐름을 잘 파악해 조정 및 기획하는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작은 파이를 갖고 다투는 소아병적인 발상을 지양하고 파이를 키워서 더 큰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커진 파이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상권이 활성화된 지역에서는 동일업종이 몰려 있어도 모두가 잘 되듯이 '일 더하기 일이 이를 넘어 삼이 되고 사가 되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함을 예로 들었다.

이어 조 시장은 "무술공원에 낮 시간대 이용하는 시민들, 특히 아이들이 캐릭터 구조물과 새로운 시설들을 보고 사진도 찍으며 좋아하는 것을 보고 걱정이 줄었다"며 무엇보다도 아이들 안전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벚꽃과 어우러진 수안보 족욕길은 인기가 많고 잘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초기에 물관리가 중요하다고 봤다.

조 시장은 물이 식지 않도록 잘 관리할 것과 함께 이용객들의 여론을 수렴해 개선사항이 있으면 이를 반영해 보완하는 노력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지난 12일 열린 취업박람회와 관련 "시니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게 특화된 일자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필요한 사람에게 선별해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작지만 효율적인 박람회의 보강을 주문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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