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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 의존도 살펴보니 '반도체·전기전자 분야' 집중

수출국 중국·미국·일본 順

  • 웹출고시간2018.04.16 18:07:04
  • 최종수정2018.04.16 19:57:37

충북 수출업체의 국가별 수출현황.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의 수출 의존도가 반도체·전기전자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도내 수출기업 1천891개를 대상으로 조사(2월14일~4월5일)한 수출 현황을 보면 반도체 및 전기전자 수출업체 분포는 10%인 반면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5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반대로 농수산물, 식품, 생활용품, 의약품, 화장품 분야는 수출업체 분포가 41%에 달했지만 수출액은 4.5%에 그쳤다.

도내수출기업의 주요 수출국가는 중국(22.4%), 미국(14.3%), 일본(11.2%), 베트남(8.7%), EU(7.3%), 대만(4.9%), 홍콩(2.2%), 기타(29.1%)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수출품목은 기계(20.9%), 농산물·식품(17.6%), 정밀화학(11.5%), 생활용품(10.3%), 전기전자(7.0%), 의약품(6.7%), 화장품(6.5%), 플라스틱(5.8%), 금속류(4.1%), 반도체(3.0%), 자동차(2.9%), 태양광(1.6%), 섬유(1.5%), 신교통(0.5%), 광산물(0.1%) 순이다.

수출 다변화는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었다.

EU와 베트남 지역에 대한 수출성장률이 지난 3년 동안 34%에 달했다.

다만 미국의 경우 수출업체 분포(14.3%)에 비해 수출액(7.4%)은 다소 저조했다.

수출관련 애로사항은 바이어발굴의 어려움(25.6%), 해외시장 정보부족(17.8%), 환율변동(15.2%), 무역경영자금 부족(14.4%), 해외인증획득 어려움(11.2%), 무역전문인력확보(9.9%) 등이다.

도는 바이어 상담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 전략지역을 선정하고, 무역사절단을 추가로 2차례 더 파견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정기적으로 수렴하기 위해서는 수출기업 애로사항 합동지원반을 운영하고, 매월 2회이상 현지 출장을 실시키로 했다.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지속적으로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해 수출목표 220억불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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