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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세월호 비극 진실 끝까지 규명…미수습자 수습 계속

16일 인천가족공원서 영결실 및 추모식 거행

  • 웹출고시간2018.04.15 15:38:58
  • 최종수정2018.04.15 15:39:05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세월호 비극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4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추모 메시지 '세월호 4년,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달라지게 했습니다'라는 추모메시지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추모글을 통해 "합동영결식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슬픔에 빠질 유가족들과 국민들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 규명을 다짐한다"며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낼 것이다. 미수습자 수습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 등의 이유로 오는 16일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식에 불참하키로 했지만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내일 세월호 4주기를 맞아 합동영결식이 있다. 온 국민이 유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며 "모두 우리의 아이들이다. 별이 된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의 비극 이후 우리는 달라졌다. 생명을 우선하는 가치로 여기게 됐고,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게 됐다"며 "촛불도, 새로운 대한민국의 다짐도 세월호로부터 시작됐다. 저로서는 정치를 더 절박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그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시간이 흘러도 줄어들지 않을 유가족들의 슬픔에 다시한번 위로를 보낸다"며 "합동영결식에 아이들이 바람으로 찾아와 그리운 엄마, 아빠의 손을 잡아줄 것이다. 봄바람이 불거든 눈물대신 환한 웃음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추모했다.

한편 정부는 16일 오후 3시 인천 가족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영결식 및 4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번 영결식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43명 중 2014년에 영결식을 하지 못한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가 지원한다.

영결식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강준석 해양수산부차관, 지역 국회의원,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의 추모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부겸 장관은 "마지막 이별의 자리에서 우리들은 애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여러분들의 희생 위에 완전히 새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굳건히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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