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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본선 확정… 최적의 청주시장 조합은

지사·청주시장 러닝메이트 ① 더불어민주당
정정순·한범덕·유행열·이광희
여권 출마 예정자 각양각색
"시너지로 3선 거부감 없애야"

  • 웹출고시간2018.04.15 20:00:00
  • 최종수정2018.04.15 20:00:00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은 행사 참석에 제한이 따른다. 통상 선거일 전 60일 전후로 현역들의 등판이 본격화된다. 대진표도 서서히 윤곽이 잡힌다.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의 러닝메이트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여야 지사 후보 확정에 따른 3당의 시장 러닝메이트 구도에 대해 조명해 본다.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이시종 현 지사가 확정됐다.

이 지사는 오제세(청주 서원) 국회의원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충북 첫 3선 단체장에 도전한다.

이 지사의 등판에 따라 야권은 '세대교체론'을 본격적으로 내세울 태세다.

이 지사는 올해 70세로 비교적 고령에 속한다.

지난 2010년 5회 지방선거를 통해 도청에 입성한 이 지사는 8년 동안 도정을 이끌었다.

이번 3선 도전에 따른 피로감과 거부감이 만만찮다.

때문에 당내 경쟁자였던 오 의원도 '독재'라는 다소 거친 표현을 써가며 그를 공격했다.

특히 민선 5~6기 도정을 이끌면서 발생한 각종 사업의 실패도 공격 대상이 될 게 자명하다.

이 지사 입장에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

청주는 충북 유권자의 절반이 몰려있는 요충지다.

지사·청주시장 후보는 서로 약점을 보완하고 윈윈(win-win)해야 하는 러닝메이트가 될 수밖에 없다.

현재 민주당 청주시장 출마예정자는 모두 4명.

먼저 정정순 예비후보는 행정부지사를 역임할 당시 이 지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행정 관료 출신답게 도정 흐름에도 익숙하다.

정 예비후보는 지자체 예산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다만 정 예비후보는 정치적 정체성이 최대 약점이다.

당초 정 예비후보는 보수 정당행이 유력했던 인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정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직후 여당인 민주당에 입당했다.

한범덕 예비후보도 민선 5기 시정을 이끌면서 이 지사와 한 차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지난 2014년에도 이 지사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선거에 임했다.

한 예비후보 역시 관료 출신으로 행정에 능통하다.

시정 경험은 그의 약점이 될 수도, 강점이 될 수도 있다.

민선 5기 당시에는 통합청주시 출범 전이다. 거대 중핵도시로 성장한 청주시의 비전자체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민심은 새로운 인물을 통한 새동력을 더욱 원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측면에서 유행열 예비후보는 다른 경쟁자들에 비교할 때 걸어온 길이 사뭇 다르다.

유 예비후보는 19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했다. 이후 노영민 사단으로 시민사회 운동에 참여하다가 민주당 당직자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청와대에 입성해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지역과 중앙, 특히 청와대 간 가교 역할을 기대할 여지는 있지만, 최근 터진 미투(#Me Too) 폭로가 뼈아프다.

미투가 사실관계를 떠나 폭로와 동시에 막대한 치명상을 입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 예비후보는 시장 후보로 나서게 돼도 한동안 시달릴 공산이 크다.

이광희 예비후보는 시민단체의 지지를 얻고 있다.

비록 청주 출신은 아니지만, 지역 내에서 NGO 활동을 오랜 기간 했고 재선의 충북도의원이 될 정도로 확고한 지지층도 있다.

앞서 이 지사는 송재봉 NGO센터장을 2급 상당의 '소통특보'에 내정했다가 철회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시민단체의 불만이 부담일 수밖에 없고, 이 예비후보를 통해 어느 정도 상쇄를 꾀할 여지는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시종 지사의 최대 아킬레스는 역시 3선 거부감일 것"이라며 "획기적인 동력과 보완장치가 될 러닝메이트와의 시너지가 3선 성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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