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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학별 기본역량 대면평가

3개 지표 90분간 진행
자율개선대학 선정땐 강제정원감축·2단계 진단 면제
일반재정지원도 가능

  • 웹출고시간2018.04.15 20:00:00
  • 최종수정2018.04.15 20:00:00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의 정원 감축과 대학 발전의 토대를 가르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 대면평가가 16일 시작한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 대학평가본부는 16일부터 20일까지 4년제 일반대학의 대면평가가 진행된다.

15일 도내 대학들은 지난주 평가 날짜와 시간, 장소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3개 지표군별로 평가가 이뤄지며 90분간 진행된다. 지난 대학 구조개혁 평가 때는 100분이었으나 이번에는 대학들의 모두발언 10분이 생략돼 시간이 축소됐다.

전국 단위가 아닌 권역별로 진행되는 이번 진단의 대면평가는 지표별로 15명 내외로 꾸려진 진단팀이 대학마다 담당지표만 평가한다. 대학에서는 7명 내의 교직원이 지표별 평가를 준비한다.

충북도내 대학들의 대면평가 일정을 보면 △교통대 16일 △충북대 17일 △극동대·꽃동네대 18일 △청주대·서원대·중원대 19일 등이다.

대면평가 결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권역별로 지난달 제출한 보고서와 종합해 상위 50%를 자율개선대학을 선정하고, 나머지 대학 중 전국 단위로 점수를 비교해 10%를 추가 선발한다.

이번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정원감축을 강제받지 않고 2단계 진단도 면제되고 정부로부터 일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40%의 대학들은 2단계 추가 지표로 서면 및 현장평가를 받는다. 1단계 점수와 합산해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Ⅰ·Ⅱ 유형)으로 갈린다. 역량강화대학 중 일부는 자율개선대학과 마찬가지로 일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정원 감축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자율개선대학과 2단계 평가를 받는 하위그룹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말 발표될 예정으로 있어 대학들이 긴장하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도내 대학들의 경우 전국적으로는 평균이상으로 월등하나 충청권에서는 우수한 대학이 많아 권역별 평가에서 불이익이 예상된다"며 "도내 대학들이 대면평가 준비에 혈안이 돼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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