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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68마리 전달 네팔에 퍼진 사랑나눔

'제천 우리는 선우' 캠페인
회원 60여명 1천만원 후원
생활비·교육비 큰 보탬

  • 웹출고시간2018.04.15 14:04:48
  • 최종수정2018.04.15 17:50:02

제천의 재가불자 단체인 '제천 우리는 선우'가 안나푸르나 트레킹 지역인 네팔 간다카주 비렌탄티 휴먼스쿨 학생들에게 염소를 후원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재가불자 단체인 '제천 우리는 선우'가 안나푸르나 트레킹 지역인 네팔 간다카주 비렌탄티 휴먼스쿨 학생들에게 염소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네팔 비렌탄티 휴먼스쿨은 엄홍길 휴먼재단에서 설립한 학교로 전교생 220명 정도의 작은 학교지만 2017년에는 인사동에서 학생들의 그림 전시회까지 개최하는 등 민간교류를 통해 활발한 후원활동이 이뤄지는 곳이다.

회원 60여 명으로 구성된 제천 우리는 선우는 네팔 학생들을 위한 염소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염소 68마리에 해당하는 1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후원했다.

염소 1마리 후원금액은 15만원으로 염소 구입비 10만원과 학교운영비 등이 포함됐다.

네팔에서 염소는 중요한 생계수단으로 학생들에게 분양된 염소들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교육비 지원에 큰 보탬이 돼 학교와 마을 전체가 염소분양을 환영하고 있다.

회원 20명은 지난달 인도성지순례 기간 중 네팔 룸비니에서 비렌탄티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직접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현지에서 만난 학생들에게 염소후원금 841불과 후원금 153불, 그리고 초코파이 등을 직접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우리는 선우 회원들은 '자비의 쌀' 모금 활동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25년째 지속 실천해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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