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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전국 군 단위 두 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아동권리 홍보와 참여권 보장 실천 주력

  • 웹출고시간2018.04.14 19:22:03
  • 최종수정2018.04.14 19:22:03

지난해 군청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군정 참여와 권익 증진을 위한 제2기 음성군 아동과 청소년 참여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있다.

ⓒ 음성군청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국내 도시 중 27번째, 전국 군 단위 두 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지역사회 시스템을 말하며, 유니세프는 유엔 아동권리 협약의 비차별 원칙, 아동 최상의 이익 원칙, 생존·보호·발달 보장의 원칙, 참여권 보장 등을 실천하는 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음성군은 2015년 9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했으며, 2015년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아동친화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6년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 조사 실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동의 참여와 시민권, 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 사생활 등 6개 분야의 핵심과제를 선정하고자 아동,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하는 전략과제 토론회를 거쳐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아동권리 인식개선을 위해 초·중·고교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아동권리 전문 강사를 파견,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해 아동 권리 홍보와 참여권 보장 실천에 주력했다.

올 3월에는 군민과 아동들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아동권리 교육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군은 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 운영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쉽 교육을 통해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한 글로벌 교육랜드 조성사업 및 어린이도서관 건립, 유아를 위한 오감만족 새싹들의 체험교육장 설치 사업 등 다양한 교육, 문화 체험 시설을 조성해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것은 음성군이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인프라를 충실하게 구축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동친화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작점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아동의 권리와 참여가 존중되는 아동친화정책을 위한 다양한 환경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 인증기간은 4년이며, 인증 이후의 아동친화 관련 추진사업 등을 평가해 재인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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