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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4.15 15:47:21
  • 최종수정2018.04.15 15:47:24

영동주민들이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100년 넘은 배나무에 흐드러지게 핀 하얀 배꽃을 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과일나라테마공원의 100년 넘은 배나무에 하얀 배꽃이 올해도 만개 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동읍 매천리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 있는 이 배나무들은 105살 안팎으로 추정되며, 수고 3~3.5m, 둘레 150~200㎝ 정도의 신고 품종이다.

매년 이맘때면 고목마다 마치 하얀 눈송이를 뿌려놓은 듯 순백의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 배나무는 일제강점기 때인 1910년 일본인이 시험재배용으로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후 3대에 걸쳐 재배되던 땅(693㎡)을 지난 2008년 영동군이 공원부지로 매입했다.현재는 힐링사업소에서 전정과 병해충 방제, 시비 등 체계적 관리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10월이면 한 나무에 70~100개의 배가 열려 달고 시원한 신고 배 특유의 맛을 볼 수 있는데 100년의 세월이 영근 열매를 먹으면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

군은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100년 배 재배 역사'를 적은 안내판과 배꽃을 즐기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도 조성했다.

김혜용 힐링사업소장은 "봄옷을 입은 과일나라테마공원은 한바탕 꽃 잔치가 시작돼 여유롭게 꽃을 감상하며 봄을 만끽할 수 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활짝 핀 배꽃 사이를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즐거운 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100년 배나무가 위치한 영동읍 매천리와 산익리 일대는 '배목골'로 불릴 만큼 배 재배의 깊은 역사가 있으며 맛 좋은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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