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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여성 취업자·고용률 지난해 대비 모두 줄었다

인근 충청지역은 같은 기간 모두 증가
취업기관 관계자 "최저임금 인상 영향 가능성 있다"

  • 웹출고시간2018.04.12 19:59:00
  • 최종수정2018.04.12 19:59:03
[충북일보] 올해 1분기 충북지역 월별 여성 취업자와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1월 도내 여성 취업자는 33만5천 명, 고용률은 48.5%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4천 명(1.2%), 0.9%p 감소했다.

지난 2월 여성 취업자는 33만7천 명, 고용률은 48.7%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4천 명(1.1%), 0.8%p 감소했다.

또한 지난달 여성 취업자는 35만6천 명, 고용률은 51.5%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4천 명(1.2%), 0.9%p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인근 충청지역(대전·세종·충남) 여성 취업자와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충북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여성 취업자와 고용률 증감 추이를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대전은 △1월 4천 명(1.1%), 0.6p △2월 5천 명(1.5%) 0.7p △3월 300명(0.1%) 0.1p 증가했다.

세종은 △1월 8천 명(16.6%), 1.3%p △2월 6천 명(13.4%), 동일 △3월 7천 명(13.6%), 동일 등으로 나타났고, 충남은 △1월 3만6천 명(8.8%), 3.4% △2월 3만8천 명(9.8%), 3.6%p △3월 3만2천 명(7.4%), 2.9%p 늘었다.

지난달 전국 여성 취업자는 1천129만2천 명, 고용률은 56.6%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12만1천 명(1.1%), 0.4%p 증가했다.

이는 충북이 전국적인 여성 취업자 및 고용률 증가 추세와 반대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여성취업지원기관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분석을 해봐야겠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측면이 있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충북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신민수 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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