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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대상 수상

전국 227개 지자체중 지역특화산업부문 유일

  • 웹출고시간2018.04.11 16:33:51
  • 최종수정2018.04.11 16:33:51

보은군이 지난 11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특화산업 육성 부문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 첫번째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정상혁 보은군수.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1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특화산업 육성 부문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대상은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지방경쟁력을 발전시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파하기 위해 시상하는 상이다.

군은 산업인프라 조성과 일자리 창출, 친 기업문화 조성, 혁신행정 역량 등 4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역특화산업 육성 부문에서 전국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스포츠 불모지에서 전국 제일의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기까지 각종 기반시설 정비, 체계화 및 집약된 체육시설 조성,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17년에는 연간 25만 명에 이르는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보은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 '수학여행 1번지'라는 옛 명성회복을 위해 속리산 지역에 대규모 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해 2020년 연 1천만 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점, 동부산업단지와 보은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생대추 특화시설인 대추비가림시설을 전국 최초로 설치, 확대해 보은대추 명품화에 큰 기여를 하고 보은대추축제를 통한 판로를 마련해 농가 소득증대 기반을 구축한 점도 심사위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시상식에는 2014년 장안면 소재 70ha의 동부산업단지 부지에 본사와 공장, 교육원을 이전해 이전 3년 만인 2017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우진플라임이 지역가치 창출 부문에서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제2회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농업, 공업, 상업, 관광, 스포츠산업 등 다방면에서 전국 지자체 중 제일 앞서가는 보은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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