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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순 식품명인의 '약초향 가득한 떡·한과 전시회'

토속이미지 부각되도록 특색 있는 전시회로 운영

  • 웹출고시간2018.04.11 16:46:02
  • 최종수정2018.04.11 16:46:02

이연순 식품명인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통 떡에 대해 강연 및 실습을 함께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청량한 봄기운이 몰려오며 제천시에서는 '약초향 가득한 떡·한과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8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연순 식품명인의 개인전 성격으로 자비로 이뤄진다.

이연순향토음식개발연구원 주관으로 향토음식사랑회, (사)대한민국전통음식총연합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제천시 청전동에 소재한 향토음식개발연구원과 향토음식개발학원에서 토속이미지가 부각되도록 특색 있게 운영된다.

한방산업도시라는 브랜드를 콘텐츠로 한 이 전시회는 제천지방에서 특히 많이 생산되는 약초를 식재료로 활용한 떡·한과 음식이 다양하게 선보이는 가운데 무료 체험 및 시식 행사도 갖는다.

전시 공간에는 이연순 명인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 가공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지정 주력 제품인 승검초단자(당귀단자)를 비롯해 당귀송편, 당귀약과, 편강, 황기단자, 아로니아단자, 구기자단자 등 약초 파생 연관 음식 30여 종류와 혼례음식 등을 선보인다.

전통음식 생활사를 보여주는 조리도구, 그릇 등 기명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체험 공간에는 우리나라 전통 떡 한과인 '꽃산병', '쌀밥강정'을 관람객 들이 직접 만들어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시식 행사에서는 '황기인절미', '당귀송편'이 제공돼 평소 손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음식을 통해 입맛을 돋운다.

이연순 명인은 "제천시민들에게 한방음식이나 한방테이크아웃 제품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연순 명인은 정부에서 지정한 3대 떡 명인 중 한명으로 국내 유일의 가공 상품 승검초단자(일명 당귀단자)는 제천의 대표 약초떡이라는 이름과 자존심을 표방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널리 판매되고 있다.

특히 전통음식 교육생은 물론 연간 5천여 명에 달하는 체험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어 민간이 운영하는 관광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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