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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국립공원 봄 야생화, 봄맞이 한창

정상부 소백산국립공원 깃대종 모데미풀 개화
중·저지대 복수초, 노루귀 등 관찰 가능

  • 웹출고시간2018.04.10 18:00:08
  • 최종수정2018.04.10 18:00:08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자라고 있는 모데기를 비롯한 다양한 봄 야생화.

ⓒ 소백산국립공원
[충북일보=단양] 봄기운이 완연해지며 소백산국립공원의 봄 야생화가 탐방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모데미풀은 소백산국립공원의 깃대종(Flagship species)으로 지리산 남원 운봉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해 그곳 지명인 '모데기'를 따서 모데미풀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모데미풀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특산식물로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여 보호가 필요하다.

깃대종은 공원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이다.

또 중·저지대의 탐방로변에서는 복수초와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현호색, 노루귀, 남산제비꽃,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처녀치마 등의 봄 야생화가 앞 다투어 피어나 탐방로를 알록달록 수놓고 있다.
ⓒ 소백산국립공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야생화 향연은 5월말~6월초 주능선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 축제를 절정으로 가을까지 소백산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은 예로부터 '한국의 알프스',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며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사무소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봄 야생화는 그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다수로 천천히 걸으며 봄을 만끽해보시길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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