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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금은방 2인조 강도 검거… 흉기 찔린 주인 무사

도주 하루 만에 보은서 주범 체포
8일 구속영장 신청… 9일 실질심사

  • 웹출고시간2018.04.08 16:16:21
  • 최종수정2022.03.28 09:28:23

6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금은방에 2인조 강도가 침입해 주인 A(65)씨를 찌르고 달아났다. 이날 오후 5시께 경찰들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24)씨와 B(24)씨 등 2명을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금은방에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 주인 C(65)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다.

이들은 곧바로 진열장에 놓인 귀금속 일부를 챙겨 그대로 달아났다.

목과 배 등을 찔린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주변 CCTV와 탐문조사 등을 벌여 용의자를 특정한 뒤 이들의 뒤를 쫓았다.

B씨는 이날 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B씨는 경찰에 "A씨와 함께 있던 것은 맞지만, 무슨 짓을 벌이는지 몰랐다"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보은으로 도주한 사실을 포착, 범행 하루 만인 7일 오전 10시40분께 A씨를 보은에서 긴급체포했다.

특정한 직업이 없던 A씨는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8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9일 열릴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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