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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목표 기술개발 전념할 것"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12차 정기총회
임형택 태강기업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적극적인 기술 개발·후배 양성·사회공헌 인정

  • 웹출고시간2018.04.08 16:40:09
  • 최종수정2018.04.08 17:39:01
[충북일보] "청주를 연고로 하는 기업인으로서 지역을 위해 더욱 봉사하고, 기술후배 양성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삼고 혁신기술 개발에 전념하겠습니다."
 
지난 3일 '2018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12차 정기총회'에 도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기술혁신 유공자 21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임형택(사진) ㈜태강기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3명은 가장 큰 영예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임 대표는 공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현재까지 용접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관련 논문으로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숙련 기술인이자 도내 6명 뿐 인 '기능한국인' 수상자다.
 
중장비 전문 업체에서 20년간 근무한 그는 지난 2007년 ㈜태강기업을 설립한 뒤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사업 초창기에는 구조물 제작이나 OEM방식의 생산을 주로 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개발 및 틈새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2012년 정부의 R&D 지원 사업을 활용해 고성능 오거크레인 개발을 시작했고, 2년 후 개발을 마치고 판매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은 브랜드 인지도 극복을 위해 기술 차별성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현재 오거크레인 판매액이 전체 매출의 6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거크레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태강기업은 오커크레인 뿐 아니라 굴착장비, 어태치먼트 등을 개발·생산해 국내외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으며 12개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직원 3명으로 출발한 태강기업에는 현재 35명이 근무하며,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 대표가 장관상을 수상한 또 다른 이유는 후배 숙련기술인 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직원들의 기술 향상을 위해 자격증 취득을 돕고 기술 전수에 힘쓰며, 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다"며 "'대한적십자 한울봉사회'를 통해 격주로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서원 기업봉사대'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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