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黨, 청주시장 경선 앞두고 분위기 고조

민주당, 예비후보 4명 면접 마쳐… 2주 이내 판가름
한국당, 오는 24일 사직동 올림픽생활관서 3명 경선
바른당, 내일까지 자격심사… 내달 중순 전까지 확정키로
'지사 러닝메이트' 관심 "상호 단점 보완 조합 정석"

  • 웹출고시간2018.04.08 20:00:00
  • 최종수정2018.04.08 20:00:00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주시장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7일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인 정정순(60)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한범덕(65) 전 청주시장·이광희(54) 전 도의원·유행열(53)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4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도당은 이번 주에 정책토론회 일정과 경선 방식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선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2주다.

지난 7일 유행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임해종 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시장 경선과 관련 "2주 이내에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경선은 컷오프 없이 결선투표제를 하거나 4명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권리당원 조사와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각 후보는 정책공약 발표를 이어가는 한편 선거사무소 개소를 통해 세결집을 꾀하고 있다. 정정순·유행열 후보는 지난 7일, 한범덕 후보는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고 이광희 후보는 오는 14일 열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6차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오는 24일 사직동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청주시장 선거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당 경선 주자는 김양희(62) 충북도의장, 천혜숙(62) 서원대 석좌교수, 황영호(58) 청주시의장 등 3명이다.

경선은 책임당원 50%와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당헌·당규, 경선규칙에 따라 천 교수는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30%(여성·정치신인) 가산점을 받는다.

여성인 김 의장과 국가유공자인 황 의장도 각각 20%를 가산을 받는다.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한국당 공천 경쟁도 경선일이 확정되면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당으로 예비후보 공모 등 지방선거 일정이 지연된 바른미래당은 8일까지 예비후보자를 모집한 뒤 10일까지 자격심사를 마칠 계획이다.

청주시장 선거에는 신언관 전 도당위원장과 임헌경 전 도의원이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로 5월 중순을 데드라인으로 정해놓은 상태다.

당헌·당규에서는 국민참여경선, 당원투표, 여론조사 등을 경선방법으로 정하고 있으나 부칙으로 부칙으로 '2018년 6월 13일 실시되는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에 한하여 제30조에 규정된 국민 참여경선은 실시하지 아니한다', '2018년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에 한하여 제29조 제1항에 규정된 당원투표는 실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해 여론조사만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정의당은 앞서 정세영(53) 충북도당위원장을 단수후보로 일찌감치 확정했다.

청주시 유권자는 충북 전체 유권자의 과반을 차지하는 만큼 청주시장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충북지사 선거의 승패를 가를 수 있어 충북지사 -청주시장 간 '러닝메이트' 조합도 관심사다.

도내 정치권 인사는 "러닝메이트는 상호 간 단점을 보완하는 조합을 찾는 게 정석"이라며 "지사와 청주시장 후보의 캐릭터가 비슷할 경우 유권자의 표심을 잡는 데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