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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용산산업단지 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음성군 30% 지분출자 및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조건

  • 웹출고시간2018.04.08 14:35:07
  • 최종수정2018.04.08 14:35:07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음성읍의 오랜 숙원이자 최대 현안사업인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투자심사에서 승인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음성군은 5일 음성읍 용산리에 80만6천63㎡(24만3천 평) 규모로 조성 예정인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됐다고 밝혔다.

용산산단은 2008년 지구지정 승인 후 사업성 등의 이유로 사업시행자가 수차례 변경됐고 2013년에는 지구지정이 해제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역발전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발 요구에 따라, 13만 평 규모의 공영개발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25만 평 이상 개발을 요구하는 지역 의견에 무산된 바 있다.

다행히 2015년 7월 현대엔지니어링(주)가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하고, 요구사항인 음성군의 30% 지분출자 및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조건이 음성군의회의 의결을 받으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위해 지난 해 실시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사업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이 낮게 조사돼 투자심사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으나, 사업의 필요성과 군의 추진의지 그리고 개발을 희망하는 주민 청원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승인을 이끌어 내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산산단 투자심사 승인은 개발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되며, 지역발전을 위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출자타당성 용역 등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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