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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술연맹, 세계로 도약

창립 16년만에 '첫 국외 총회'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서 오는 7월말 개최 예정

  • 웹출고시간2018.04.08 13:56:34
  • 최종수정2018.04.08 18:19:40
[충북일보=충주] 충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의 연차총회가 연맹 창립 16년 만에 처음으로 국외에서 열린다.

충주시에 따르면 세계무술연맹은 제17차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를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회원단체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연맹 총회는 지금까지 해마다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가하는 연맹 회원단체 대표를 중심으로 축제 기간 충주에서 열렸다.

그러나 2015년부터 충주세계무술축제 개최가 격년제로 바뀌자 연차총회 규정을 '축제가 열리지 않는 해에는 회원단체 국가에서 개최할 수 있다'고 변경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총회는 무술을 수단으로 평화의 문화를 세계에 전파한다는 연맹의 협약을 실천하는 것이다.

연맹이 국경·인종·문화의 장벽을 넘어 무술계의 교류·협력·발전을 도모하는 진정한 국제무술조직으로 성장·발전한다는 측면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올해 초 우즈베키스탄 장사나티연맹은 회원단체 일부가 참여하는 국제무술축제 개최 계획과 함께 정부의 지원을 받아 총회를 열겠다는 의사를 보내왔다.

연맹 사무국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총회 참석자들의 체류비를 포함해 구체적인 지원 조건에 합의했다.

연맹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총회 개최를 계기로 국제조직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활동 반경을 세계화한다는 측면에서 격년제의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열리지 않는 해에 연차총회 회원국 개최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세계무술연맹은 유네스코(UNESCO)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무술 이미지 제고와 함께 국내적으로는 유네스코 국제기구인 국제무예센터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발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허가받은 비정부간 국제기구인 세계무술연맹은 2002년 10월2일 창립해 현재 세계 42개국 62개 무술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무국은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충주세계무술박물관에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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