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9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농촌 복지여건 개선으로 '행복농촌' 만들기 집중

자녀 학자금, 농어업인 결혼비용, 공동급식 등 복지혜택 강화

  • 웹출고시간2018.04.07 20:26:01
  • 최종수정2018.04.07 20:26:01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삶의 질 향상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최근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농업정책으로 농업소득 증대와농업인 복지혜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농업인 복지사업으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8억2천600만원), 농업인자녀 학자금(2억원), 농어업인 결혼비용(3천만원), 농업인 마을공동급식(3천600만원),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 지원(6억9천200만원) 등을 추진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한다.

농업인자녀 학자금으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나 손자녀가 있는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수업료·입학금을 전액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만20세 이상 55세 이하 영농인이면 남녀 구분 없이 결혼에 따른 경비 일부인 300만원을 지원하는 농어업인 결혼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정착의욕을 증진시키고 생동감 있는 농촌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18개 마을을 선정, 마을당 조리인건비, 부식비를 포함한 급식사업비 200만원을 지원해 농번기철 점심준비 부담경감 및 효율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한다.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로 인한 신체 상해를 보상하고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3천85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재해 안전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출산농업인의 영농작업과 가사일을 대행해주는 농가도우미 사업(6천400만원)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키로 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5천만원을 투입해 정착금, 사후관리 운영비를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실시해 지역의 새로운 리더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생산의 안정을 기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편히 농사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중이다"며 "농업 선도군의 위상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잘 사는 농촌, 미래를 이끄는 복지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