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상위원회는 4일 락희호텔 등 4개 기업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 청주영상위원회[충북일보] "나의 활동을 페친에게 알려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청주시장 선거 경선방식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출마자들이 자신의 SNS에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출마자들은 컷오프와 결선투표제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얼굴과 주요 이력, 정책공약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컷오프를 예상해 여론조사 전화를 받아달라고 대놓고 홍보를 하거나 결선투표제를 염두에 두고 정책 공약과 후보 사진을 혼합한 이미지를 활용하기도 한다. 정정순 예비후보는 해시태그(#)를 활용하고 있다. '#검증된 38년', '#정책토론', '#시민의 알 권리', '#준비된 시장'으로 어필하고 있다. 한범덕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인 '30-3-30 프로젝트'를 카툰형식으로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나는 한범덕을 지지합니다'라는 지지 응원 영상도 수차례 업로드하고 있다. 이광희 예비후보도 지지자들의 응원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 그는 '이광희를 일곱글자로 정의해 주세요'라며 페친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유행열 예비후보는 정책공약뿐 아니라 청주지역 날씨 정보와 함께 '청주시장 여론조사는 '유행열' 콕', '02나 04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청주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수암골'은 멋진 야경과 이색적인 카페로 시민들을 끌어들였다. 타 지역민도 '청주'하면 '수암골'을 연상할 정도다. 국내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도 해마다 늘고 있어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명으로서 수암골이 탄생한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1997년 새주소 사업을 벌이며 서로 인접한 수동과 우암동이 합쳐져 '수암골'로 불리게 됐다. 이후 10년간 낙후된 달동네에 머물던 수암골은 2008년 공공미술프로젝트 보조사업을 거쳐 벽화마을로 거듭났다. 당시 서울 이화동 벽화마을·경남 통영 동피랑마을 등 전국 벽화마을에 관광객들이 줄을 이으며, 청주시도 비슷한 사업을 벌인 것이다. 사업은 주효했다. 인적이 뜸했던 수암골에 시민들이 찾기 시작했다. 수암골은 벽화마을이 조성된 뒤 드라마 촬영지로도 주목받게 됐다. 드라마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등에 등장한 수암골은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지리적으로도 청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전망대가 설치됐고, 이색적인 카페도 자리를 잡았다. 청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거의 없어 타지로 나가던 시민들도 수암골
[충북일보] 우리 사회는 아직 여성들에게 관대하지 못하다. 직장 내에서도 여전히 '유리벽'은 존재한다. 국가기관 역시 마찬가지다. 일과 가정을 병행하면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여성들의 삶은 어쩌면 '혁명적 인생'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충북 진천 출신의 임근자 충북지방조달청장. 그를 만나 40년 공직생활의 궤적을 들여다보았다. 인터뷰 내내 웃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게도 아직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 ◇1979년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지금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 "체신부 공무원이었던 아버지는 제가 공무원이 되기를 바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 만 19세에 임용됐다. 첫 발령지인 충북지방조달청에서 16년간 근무한 후 대전지방조달청을 거쳐 본청으로 갔다. 본청에서 사무관 승진 전(2004년)까지 근무한 뒤 2005년 충북청에서 1년간 관리과장을 맡았다. 본청으로 다시 돌아간 후 여성 최초로 감사담당관실에서 사무관으로 3년간 근무했다. 그 이후 고객지원팀, 구매총괄과, 국유재산기획조사과장 등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업무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 승진 때만 열심히 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