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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4.04 18:18:51
  • 최종수정2018.04.04 18:18:51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4일 옥천군을 찾아 옥천군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자유한국당 박경국(60·사진)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4일 옥천군을 찾아 "대청호 관련 규제를 비켜가며 옥천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옥천군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옥천은 (대청호 관련) 규제가 많아 큰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옥천은 규제지역인 만큼 청정 녹색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그게 '꽃대궐 프로젝트'다"라며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은 규제를 안 받으니 정원과 꽃길을 가꾸는 등의 역 발상으로 발전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송첨단산업복합단지의 과실을 하나쯤은 옥천에 넘겨줘야 한다"며 "연구소와 기업 등에서 축적한 기술을 옥천에 와서 산업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옥천 묘목산업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옥천묘목축제는 제가 충북도 농정국장 때 처음 시작했다"며 "현재 유통 중심인 묘목산업을 생산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고객이 묘목을 살 때 제대로 과실이 열리는지 궁금해 한다"며 "신품종을 전시해 고객이 볼 수 있게 만들고, 묘목을 팔 때 재배기술에 대한 책자나 CD 등을 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그는 "옥천도 30년 후 소멸될 지자체 명단에 포함됐다. 결국은 젊은 인력이 들어와야 하고, 나가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지역이 돼야 한다"며 "대전의 여가 수요를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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