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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4.03 12:34:05
  • 최종수정2018.04.03 12:34:05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경선으로 결정된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시종 현 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 등 2명의 공천신청자가 경쟁하고 있는 충북지사 선거구를 3일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경선 후보 정책토론회, 권리당원 선거인단과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등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7일 이전에 모든 공천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지사 후보 경선은 20일 전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선 확정 이후 이 지사와 오 의원은 순차적으로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 지사는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운을 뗀 뒤 "오히려 경선을 통해 이기는 게 확실하니 잘됐다"고 말했다.

조기 등판 의사도 표명했다.

이 지사는 "경선이 확정돼 거기에 맞춰 여러 가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예비후보 등록이나 경선 대비를 당겨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오 의원이 간담회를 갖고 "ˆž은 지지율에서 출발했지만 따라잡고, 이제는 역전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사는 도민으로부터 도정을 위임받은 일꾼"이라며 "이에 맞게 (이 지사가)성실하게 도정을 수행했는지 철저히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와 오 의원 간 더욱 치열한 신경전도 예고됐다.

이 지사는 오 의원의 계속된 비판에 대해 "경선체제라면 본격적으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며 "현직이라 참아왔는데 이제는 정당한 해명을 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오 의원 역시 무예마스터십 폐지를 거듭 강조한 뒤 "1회 대회 예산 80억 원의 집행 내역과 2회 대회 예산 150억 원의 세부내역을 공개하라"며 "태양과 생명의 땅, 영충호, 강호축 등 거창한 이상도 좋지만 지금 도민에게 필요한 것은 실현 가능한 꿈과 실현 가능한 이상"이라고 꼬집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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