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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사 후보 경선 여부 결정 임박

이시종 지사·오제세 의원 여론조사 마치고 오늘 면접
남북정상회담 전 공천 마무리
당내 경쟁 심화 잡음 우려

  • 웹출고시간2018.04.01 20:00:00
  • 최종수정2018.04.01 20:00:00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현 지사와 오제세 의원 간 경선이 치러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이 지사와 오 의원에 대한 서류 심사를 진행한데 이어 30~31일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일 면접 심사가 진행되면 후보 선정을 위한 사실상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결과에서 20% 이상 차이가 나거나 면접 등 합산점수에서 20% 차이가 나면 경선을 치르지 않을 수 있다는 방침을 세워 놓은 상태다.

이미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만 가지고 경선 여부를 결정할지, 합산점수로 후보 선출 방식을 정할 지는 공천관리위원회의 몫이다.

다만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 작업을 서두르고 있어 충북지사 후보 선출 방식 결정에 대해 시간을 오래 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모든 공천 작업을 끝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당내 경쟁이 심화돼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도당 역시 공관위의 조속한 확정을 요청하고 있다.

앞서 변재일 도당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간담회에서 "공천 과정을 이벤트화 하기에는 치열한 경쟁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후보를 조기에 확정해 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선출 방식은 1일 단수 공천지역에 대한 면접심사 결과와 함께 이르면 2~3일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복수 공천지역에 대한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청주시장과 음성군수 등 3~4명에 달하는 주자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지역은 과열 양상이 두드러진다.

아직 컷오프나 경선 여부, 면접 일정 등이 나오지 않아 후보군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사 후보와 단수 공천지역의 공천 작업이 완료되면 곧바로 복수 공천지역에 대한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4월 둘째 주 복수 신청 지역에 대한 공천 작업을 진행, 셋째 주 말까지는 모든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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