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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천시장 후보자 토론회 성료

예비후보 5명 소신·공약 발표

  • 웹출고시간2018.04.01 17:11:34
  • 최종수정2018.04.01 18:40:13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달 31일 제천 한방생명과학관 다목적강당에서 '6·13지방선거 제천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연 가운데 후보자들이 정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성종 의림포럼대표,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이상천 전 제천시행정복지국장, 권건중 전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 장인수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예비후보자들의 토론회가 지난 31일 오후 3시 제천시 왕암동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열려 열띤 토론이 오갔다.

이날 토론회에는 예비후보에 등록한 권건중, 윤성종, 이경용, 이상천, 장인수 등 5명이 200여명의 당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자의 정치적 소신과 주요 공약 등을 발표했다.

세명대 조남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공통질문과 선택질문, 상호질문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삼 지역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천지역 1만4천 명의 당원들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변별력을 가지고자 한다"며 "질문내용은 미공개로 하는 등 공정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첫 순서로 각 예비후보들의 기조발언에서 권건중 후보는 "이 토론회는 정책 대안과 시 발전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민주당을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켜 온 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종 후보는 "제천은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로 전락할 우려를 지니고 있다"며 "시민사회 활동을 꾸준히 해온 만큼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시장이 서울을 변화시켰듯이 제천을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경용 후보는 "현재 제천 현실은 고용률 최하위, 행복지수 최하위로 심지어 단양 영월보다 못하다는 말도 있다"며 "이는 정치지도자들의 책임으로 제천 내에서 활동한 인물들이 시장을 해온 분들은 한계가 있었으며 이를 극복해야 하기에 중앙정부와 교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천 후보는 "현 문재인 정부 지지율 70%를 보면 행복하다"며 "누구보다 제천을 잘 아는 만큼 제천 파이를 키울 수 있는 패스형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고 정의로운 제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인수 후보는 "낡고 늙어가는 제천 바꾸겠다"며 "세금 도둑질 하지 않고 파렴치한 행위하지 않을 것이며 제천의료원을 꼭 설립하는 등 15만 자족도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예비후보자들은 공통질문인 구 동명초 활용 방안에 대해 △윤성종-전문복합의료타운 조성 △이경용-예술의 전당에 숙박시설과 전시기능 포함 및 중앙시장과 연결하는 공원화사업 △이상천-세명대 부지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동명초 부지 세명대 분원 및 광장 조성 △장인수-제천의병운동기념관 설립 △권건중-행정복지를 위한 부지 및 도심공원 조성을 각각 밝혔다.

또 사회자의 개별질문으로 이경용 예비후보는 해외 자매결연도시 활성화 방안을 밝혔으며 이상천 예비후보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장인수 예비후보는 의회 소통 방안을, 권건중 예비후보는 대규모 연수원 시설, 윤성종 예비후보는 청전지하상가와 의림지 이벤트홀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밝혔다.

이외에도 선택 질문으로 관광산업 및 한방산업, 전통시장 활성화와 대기업을 포함한 기업유치 방안에 대한 의견과 상호질문을 통해 예비후보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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